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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들밥] 한 끼 안에 들어있는 장인의 정성을 다한 손길 “밥이 예술이 되다” - 김홍석 들밥의 매력에 흠뻑 빠져 주말입니다. 아침은 간단히 콘플레이크로 해결합니다. 어제부터 오늘 점심은 외식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12시에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예약 전화를 하니 오후 1시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예약이 되어 다행입니다. 주인장의 프라이드를 느끼게 하는 김홍석 들밥(1만 원) 이미지입니다.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미리 온 손님들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창가에 앉습니다. 소박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또 은은하게 깔리는 음악이 부담스럽지 않고 국화차가 나와 분위기를 더합니다. 원래 이 집은 ‘홍석닭발’이었다고 합니다. 점심에 ‘들밥’을 내놓았는데 예상보다 인기가 높아 아예 상호를 ‘김홍석 들밥’으로 바꾸었다고 하니 참 잘하셨습니다. 상.. 2022. 11. 27.
[김명숙 전시회] 영혼의 정원 SOUL GARDEN 한 올 한 올 작가의 숨결이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하다 ‘섬유회화’가 지닌 매력과 묘미, 새로운 미적 체험에 감동 바쁜 주말입니다. 상상마당 춘천 갤러리와 춘천문화예술회관을 거쳐 춘천미술관에 와서야 한숨을 돌립니다. 춘천미술관에서는 김명숙 작가의 ‘영혼의 정원 SOUL GARDEN’ 전시회가 11월 25일(금)부터 30일(수)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장 1층을 들어서면 길게 프린팅 된 천이 일정한 간격으로 걸려 있습니다. 바람이 부는 정도에 따라 늘어진 천들은 하늘거리며 움직입니다. 역동적은 아니어도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감각이 살아나는 듯합니다. 한 올 한 올 작가의 정성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들은 제목이 없습니다. 모두 ‘SOUL GARDEN’입니다. 아래 사진.. 2022. 11. 27.
[무인카페] 24시간 무인카페, 쉼표커피 ‘나만의 세컨드 오피스’로 인기 급상승 중인 무인카페 요즘은 어딜 가나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무인카페를 처음 본 것은 제주도 자전거 해안일주를 할 때였습니다. 벌써 10여 년이 넘었으니 제주도가 좀 빨리 시작한 것이죠. 처음에는 낯설고 신기했지만 이내 적응합니다. 며칠 동안 부천에서 지내면서 무인카페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오늘 본 곳은 24시 무인카페 ‘쉼표커피’입니다. 이름이 재밌습니다. 그렇죠.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신나게 영업 중’이라는 글이 재밌네요. 일단 들어갑니다.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길... 친절합니다. 커피를 메인으로 다양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바리스타보다 똑똑한 기계가 많습니다. 무인카페 이용 안내문입니다. 이 정도 매너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2022. 11. 27.
[봄내 소식] Review; 춘천시 시정소식지 ‘봄내’ 12월호 한 달 동안의 춘천 소식을 한 권에... 만나다 즐기다 꿈꾸다 품다 나누다 봄내 12월호가 나왔습니다. 습관적으로 후루룩 훑어보고 ‘즐기다’의 봄내 문화생활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12월에도 춘천에는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가 가득합니다. 12월호 문화지도는 춘천의 기념비입니다.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기사가 여럿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봄내기업 대영제분 나눔을 빻는 공장 사랑으로 빚은 메밀가루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리운 계절, 12월이다. 가난했던 찰리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연상시키는 착한 기업이 춘천에도 있다. 이 메밀 공장의 주인은 어르신들의 낡은 집을 고치고, 새터민들의 고향음식인 녹말국수를 선물하면서도 ‘무엇을 더 나눌 수 있을까’ 고.. 2022. 11. 26.
[해장국] 옛날맛 해장국의 맛은 어떠하신가요? 내장 따로, 선지 따로... 따로국밥도 아닌데... 오늘은 국밥이 먹고 싶습니다. 남춘천역에 내려 옛날맛해장국으로 갑니다. 이 집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오래된 만큼 지역 내에서는 맛집으로 통합니다. 춘천시에서 안심식당으로 인증하고 있네요.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홀에는 손님 한 팀만 보입니다. 메뉴판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 그렇습니다. 사골 선지해장국을 주문합니다. 깍두기, 김치, 양념장이 나옵니다. 오늘의 주인공 사골 선지해장국입니다. 그런데 무언가 따로 노는 느낌...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념장과 다진 청양고추로 간을 맞춥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엽과 선지가 따로 노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한 번쯤 확실하게 끓여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먹고 나서 뭔 소리냐?” 하실 수.. 2022. 11. 26.
[유진참치] 연어는 기본! 모둠회와 생선초밥, 생굴까지 넉넉한 안주가 형제들의 행복을 더하다 삼형제가 만났습니다. 오늘은 외식이 아닌 집에서 먹을 것을 사러 갑니다. 목적지는 연어로 유명한 ‘유진참치’입니다. 모처럼 제가 운전합니다. 네비에서 ‘유진참치’를 검색하니 여러 곳이 나옵니다. 출발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어째 이상합니다. 도착해 보니 일반 횟집인 유진참치집입니다. 다시 검색하여 찾아간 유진참치, 이번엔 제대로 왔습니다. 매장이 매우 넓습니다. 종종 찾던 곳인데, 길을 잘 못 들어 헤맸다는 게 스스로 생각해도 웃깁니다.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쌀입니다. 생선 위주의 매장 입구에 쌀이 있다는 게 이상했지만... 이제 매장을 둘러볼까요. 고추냉이, 초장 그리고 건어물(멸치) 코너입니다. 미역 코너입니다. 상품이 다양합니다.. 2022. 11. 26.
[닭갈비] 또 닭갈비... 갈비 없는 닭갈비에 빠져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비와 별로 향하고... 늦은 점심을 먹은 터라 저녁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른 저녁이나 먹자”는 말이 달가울 리 없습니다. 하지만 발걸음은 스무숲 먹자거리로 향합니다. 숯불 오겹살에 소주 한 잔 정도는 무난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메뉴를 닭갈비로 바꿉니다. 어차피 저녁 생각이 없었기에 닭갈비를 좋아하는 이를 배려합니다. 새 단장한 비와별 닭갈비집. 오래 다닌 집인데 확 바뀐 인테리어가 낯설기만 합니다. 그 사이 닭갈비를 주문합니다. 닭갈비가 익어가는 동안 새로 바뀐 메뉴판을 봅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만들었네요. 먹음직스러운 닭갈비가 시식을 기다립니다. 참이슬도 대기 중입니다. 닭갈비가 익기 전 떡사리부터 먹습니다. 우동사리도 맛있습니.. 2022. 11. 26.
[전시회-윤명식 개인전] 내일을 꿈꾸다 인생의 길에서 윤명식의 ‘만다라’를 보다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문화공간 역에서는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윤명식 개인전-내일을 꿈꾸다’입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아무도 없습니다. 잠시 후 윤명식 작가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친근한 인상의 이웃집 아저씨 같습니다. 마치 오래 전부터 알았던 사람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윤 작가의 작품 설명은 솔직하고 직관적입니다. 수줍은 듯 내뱉는 그의 언어에는 순수함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한 애정 역시 맑고 깨끗합니다. 그의 개인전을 알리는 봄내 11월호에는 다음과 같이 작가의 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하루 이틀 상처받고 아물고 하다 보면 어느새 한 겹 두 겹 두께감이 만들어진다. 스스로 보호하는 방어막이 설치된다. 인간은 스.. 2022. 11. 26.
[초밥] 오다가다 만나는 ‘오다초밥’ 깔끔 신선한 생선회와 초밥, 만족스러운 서비스까지 한 달 가까이 삼겹살에 빠져 삽니다. 오늘도 부천역에 내려 가까운 삼겹살집으로 갑니다. ‘역 부근에서는 될 수 있으면 식사를 금하라’라는 아버님의 말씀을 잠시 잊고 삼겹살집으로 들어갑니다. 처음 가는 집이지만 ‘삼겹살 정도야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은 착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삼겹살은 기대 이하의 수준, 국 같은 된장찌개 등 부실함이 여지없이 드러납니다. 먹는 둥 마는 둥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덕택에 삼겹살 사랑에서 벗어날까요. 아무튼, 삼겹살 생각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오다초밥’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경쾌하고 밝은 인사를 받습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모둠 사시미’를 주문합니다. 미소장국이 나옵니다. 어? 초밥이 아니라.. 2022. 11. 25.
[2022 서울카페쇼(2)] 2022 서울카페쇼, 차 한 잔에 흥미를 더하다 월드 라떼 아트 배틀(World Latte Art Battle, WLAB) 11월 23(수)~26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개최 ‘서울카페쇼(The 21st Seoul International Cafe Show)’가 11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A~E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A, B홀을 지나 나머지 홀로 갑니다.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전합니다. 홀별 주요 전시 내용 HALL A 카페 신메뉴 개발 도전! 카페에 경쟁력을 선사할 장비·설비, 원부재료,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HALL B 애프터눈 티파티에 온 것처럼 눈이 즐거운 공간! 차, 음료, 초콜릿, 디저트, 테이블웨어, 인테리어 HALL C 커피 원두·생두, 로스터기, 제연기, 그라인더, 커피머신, 추출기구, 정수.. 2022. 11. 25.
[2022 서울카페쇼(1)]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2022 서울카페쇼 “글로벌 커피 및 F&B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본다!” 11월 23(수)~26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 개최 ‘서울카페쇼(The 21st Seoul International Cafe Show)’가 11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A~E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A홀만 돌아봤음에도 지칠 정도로 많은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시작한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산업과 지식, 문화가 융복합된 창의적인 MICE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커피 및 식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모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홀별 주요 전시 내용 HALL A 카페 신메뉴 개발 도전! 카페에 .. 2022. 11. 25.
[2022 서울카페쇼(종합)] “커피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본다!”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2022 서울카페쇼 “글로벌 커피 및 F&B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본다!” 11월 23(수)~26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 개최 일찍 서둘렀음에도 코엑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개막일답게 입구는 관람객들로 붐빕니다. ‘서울카페쇼(The 21st Seoul International Cafe Show)’는 11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커피 전시회로 시작한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대표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산업과 지식, 문화가 융복합된 창의적인 MICE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ICE 모델’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 2022.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