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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유진참치] 연어는 기본! 모둠회와 생선초밥, 생굴까지

by 피터 스토리 2022. 11. 26.

넉넉한 안주가 형제들의 행복을 더하다


 

삼형제가 만났습니다. 오늘은 외식이 아닌 집에서 먹을 것을 사러 갑니다. 목적지는 연어로 유명한 ‘유진참치’입니다. 모처럼 제가 운전합니다. 네비에서 ‘유진참치’를 검색하니 여러 곳이 나옵니다. 출발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어째 이상합니다. 도착해 보니 일반 횟집인 유진참치집입니다. 다시 검색하여 찾아간 유진참치, 이번엔 제대로 왔습니다.

 

매장이 매우 넓습니다. 종종 찾던 곳인데, 길을 잘 못 들어 헤맸다는 게 스스로 생각해도 웃깁니다. 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쌀입니다. 생선 위주의 매장 입구에 쌀이 있다는 게 이상했지만... 이제 매장을 둘러볼까요.

 

고추냉이, 초장 그리고 건어물(멸치) 코너입니다.

 

미역 코너입니다. 상품이 다양합니다.

 

냉동 새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신선식품 코너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스 코너입니다.

 

홍합과 꼬막도 있습니다.

 

이벤트 코너입니다. 가리비와 매운탕용 채소, 연어 매운탕 포장도 보입니다.

 

물회(8천 원)입니다. 몇 번 사봤는데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차라리 생선초밥이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생선초밥 코너입니다. 

 

냉동 참치(참다랑어)와 회입니다.

 

부위별로 판매하는 냉동 참치입니다. 가격이 어마무시...

 

반건조 농어, 도미, 아귀입니다.

 

유진참치는 역시 연어! 다양한 형태의 연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장어구이입니다.

 

문어숙회입니다.

 

잘 삭힌 홍어회까지...

 

약과까지 있네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평소 보지 못한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펼쳐진 술자리...

 

유진참치에서 사 온, 10만 원이 채 안 되는 돈으로 모둠회, 생선초밥, 생굴, 매운탕거리 등 푸짐하게 상차림이 마련됩니다. 매운탕은 한쪽에서 이미 끓고 있습니다. 

 

모둠회에는 방어와 연어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선초밥, 밥이 조금 많은 게 흠이지만... 그런데 이걸 흠이라고 해야 하나...

 

생굴(1만 원)입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통영에 박스로 주문하여 생굴회, 굴전, 국밥, 굴국, 어리굴젓 등을 해서 먹습니다. 

 

한동안 연어에 빠져 연어회와 연어초밥을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생굴과 광어 초밥입니다.

 

매운탕까지... 식성 좋은 삼형제가 다 먹지 못하고 일부는 냉장고로 보냅니다. 네, 그렇습니다. 월드컵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차를 하기 위함입니다. 

 

 

유진참치

인천 계양구 아나지로 466

지번; 서운동 55-161

영업시간; 월~금 10:00~20:30, 토, 일 09:00~20:30

 

 

사족

월드컵을 보며 먹을 생각이었는데, 경기시간은 두 시간 반이나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회를 냉장고에 넣어둘 수는 없는 노릇, 일단 시작합니다. 그렇게 술자리는 길어집니다. 형제들과의 만남은 늘 그렇습니다. 웃고 떠들고, 술잔을 나누고... 10만 원이 채 안 되는 안주감이 풍요롭습니다. 행복은 가까이 있습니다. 또 누구와 함께 하는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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