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Hamburger)] 오늘 제가 먹은 햄버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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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없어서 못 먹고, 이제는 건강 때문에 피하는

햄버거 HAMBURGER

어려울 때 먹었던 음식이 지금은 건강식으로 변한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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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바쁘게 움직여야 할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하게 흔적이 남는 일도 아닙니다. 그냥 바쁜 겁니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그냥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식사 때를 놓쳤습니다. (평소 지키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편하게 앉아서 식사할 여유도 없습니다. 그때 시야에 들어온 게 ‘KFC’입니다. 코리아 프라이드치킨이 대세라 요즘은 KFC 존재는 미미합니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죠.

아무튼 KFC에서 햄버거 하나로 식사를 대신할 생각입니다. 일 년에 한두 개 정도 먹을 정도로 햄버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당깁니다.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주문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햄버거만 계산되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세트메뉴만 가능한 것입니다. 몇 천 원짜리 햄버거 하나를 사기 위해서는 1만 원대 세트 주문을 해야 하네요.

 

이왕 들어왔으니 세트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테이크아웃, 일 하면서 먹을 생각입니다. 세트 메뉴가 나왔습니다. 급한 대로 갈증해소를 위해 콜라 몇 모금을 마시고 테이크아웃용 종이백을 들고 나옵니다. 그리고 먹으면서 일하는 이상한 일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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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이야기

 

햄버거(Hamburger)는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입니다. 햄버거는 양념, 빵가루 등에 고기를 갈아 넣고 버무린 뒤 구워낸 패티(햄버그 스테이크, 채소, 양념 등을 두 장 이상의 동그랗거나 길쭉한 빵 사이에 넣어 만듭니다. 요즘은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사 먹습니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에서는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등을 하나로 묶어서 세트로 판매합니다.

 

햄버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독일의 함부르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상인들이 지난날 몽골에서 독일로 가져온 음식이었던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모방하여 그 지역 요리사가 다진 육회를 재료로 반죽하여 뭉친 것을 불에 구운 것으로, ‘햄버그 스테이크’ 또는 ‘함부르크 스테이크’라고 합니다. 18세기 초 미국으로 이민 온 독일 출신 이민자들에게서 이 스테이크가 미국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함부르크에서 온 스테이크라는 이름인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 각지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사용하여 ‘햄버거’라는 요리가 유행하게 되었는데, 시초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이 있을 뿐 정확히 누가 어디서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큰 이견이 없습니다. 햄버거의 시초를 둘러싼 주장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 때 한 요리사가 샌드위치를 만들던 중 너무 바쁜 나머지 함부르크 스테이크를 일반 고기 대신 샌드위치 빵에 넣어 판매한 것이 오늘날 햄버거의 시초라는 설이 있습니다.

 

내가 먹은 햄버거는 어떤 종류일까

패티의 원료나 양념에 따라서 치킨버거, 불고기버거, 비프버거 등으로 불립니다. 또 패티 이외의 소에 따라 치즈버거로도 불립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채소만 넣어 만들거나 콩을 원료로 한 패티로 만든 샌드위치(베지 버거) 역시 햄버거로 불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치의 맛을 낸 김치 버거와 밥을 뭉쳐 모양을 낸 것을 빵 대신 사용한 라이스 버거도 있습니다.

- 참고; 위키백과

 

 

사족

햄버거를 못 먹었던 이유

햄버거와 피자, 감자튀김은 대표적인 정크 푸드(Junk Food, 쓰레기 음식) 또는 부실 음식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요즘은 많이 개선되어 맛있고 영양가 높은 햄버거와 피자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무튼 정크 푸드는 열량은 높고 영양가는 부족한 인스턴트식품을 말합니다. 탄산음료도 포함되고요. 한 때는 없어서 못 먹었는데, 이제는 건강 때문에 피하고 있으니 아이러니죠. 어려울 때 먹었던 음식이 건강식으로 변한 것처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