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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송

[한국 코미디 영화 특선(6)-오케이 마담] 일에 지친 아들에게

by 피터 스토리 2022. 8. 28.

 


오케이 마담 OK! MADAM, 2019


 

볼 수 있는 곳; 왓챠 넷플릭스 카카오페이지 티빙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 알았습니다. 놈들이 타기 전까지는...

영천시장에는 유명한 꽈배기 맛집이 있습니다. (실제로 전에는 이곳으로 꽈배기를 먹으러 갔었음) 그 가게는 전에 북한의 최정예 특수 요원이었던 미영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미영은 우연히 음료수 뚜껑에서 경품인 하와이 여행상품에 당첨됩니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미영의 가족은 목련화(미영의 암호명)를 찾기 위해 남한으로 온 리철승(이상윤) 일행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비즈니스 석으로 좌석까지 업그레이드된 미영의 가족은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 사이 목련화를 찾기 위해 비행기를 수색하던 철승은 비행기를 납치합니다. 승객들을 협박하여 한쪽으로 이동시킨 철승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안세라를 목련화로 의심합니다.

 

 

​목련화를 수색하던 북한 요원들은 화장실에 있는 미영을 발견, 제압하려 하지만 역으로 순식간에 미영에게 제압당합니다. 미영은 과거 북한 특수요원으로 활동을 하던 중 신분을 숨기고 살라는 명령을 받고 남한으로 넘어와 성형수술을 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내 방송을 들은 미영은 북한 요원들이 비행기를 납치했음을 알게 됐고,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먼저 승무원 현민과 남편 석환을 구출한 미영은 노트북을 이용해 비행기의 해킹을 시도합니다. 석환은 비행기 경로를 하와이로 돌리고, 비행기 납치 사실을 국정원에 알립니다.

 

 

​사실 석환은 전직 국정원 요원으로 사랑하는 아내 미영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자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화려한 과거가 있는 남자였습니다. 철승은 석환의 위치를 찾아내 인질로 잡고, 미영은 어쩔 수 없이 항복합니다. 북​한 요원들은 비행기를 통째로 폭파시키려 하지만 철승은 그 계획을 반대하고, 그들 사이에서 분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북한 요원들은 철승을 배신하고 그를 미영과 석환이 있는 곳에 가둡니다. 그렇게 모인 셋은 비행기를 탈환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결국 ​북한 요원들을 제거하고 비행기 탈환에 성공한 세 사람 앞에 딸에게 곰 인형을 선물했던 노인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미영에게 자신과 함께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폭파시킨다고 협박합니다. 석환 또한 이 노인의 총에 부상을 당하게 되고, 미영은 결국 노인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미영이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려는 순간, 미영의 딸이 곰 인형을 던져주고, 미영은 곰 인형을 비행기 밖으로 던져버립니다. 미영은 곧바로 당황해하는 노인도 비행기 밖으로 던져 버리고 곰 인형은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납치의 공포에서 벗어난 승객들에게 국정원 요원은 한국으로 돌아올 것을 명령하지만, 하와이에 가고 싶어 하는 승객들의 마음을 안 기장은 비행기 기수를 하와이로 돌립니다. 하와이에 도착한 미영 가족이 행복한 웃음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참고; 다음 영화

 

 

​오케이 마담

OK! MADAM, 2019

개봉 : 2020

러닝타임 : 100분

  

 

사족

욕심 내지 말고 보거라...

콜라와 배즙 음료가 적당히 섞인 것 같은 기분으로 봤습니다. 간혹 오글거리는 것도 있지만 엄정화의 액션이 돋보입니다. 암튼, 아들아 편하게 보거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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