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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없는 나만의 요리

[소갈비찜] 추석 명절 앞두고 낮술 안주로 준비한 갈비찜

by 피터 스토리 2022. 9. 3.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소갈비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점심은 가볍게 먹으려 했는데 냉장고의 갈비가 가만있질 않습니다. 그래, 결정했어! 오늘 점심은 갈비찜입니다. 

 

 

수입산 갈비찜용 포장지를 뜯습니다. 

 

 

30분 정도 물에 담가 핏물부터 뺍니다. 기본은 한 시간이지만 조금 서두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넣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화르륵 끓이면 이물질이 떠오릅니다. 뼈속의 핏물은 굳어져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흐르는 물에 한 번 씻고 혹시 남아있는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없네요. 잘 됐습니다.

 

 

물을 넉넉히 잡고 참이슬을 조금 부어 끓입니다.

 

 

장날 사다둔 마늘입니다.

 

 

마늘이 실합니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대파와 마늘을 다집니다.

 

 

볼에 진간장, 물엿, 설탕을 넣고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통깨와 참이슬을 더합니다. 참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없어서 생략~

 

 

대신 꿀을 넣었습니다.

 

 

돼지갈비 재울 때 비법 중 하나라는 겨자를 넣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양념장은 완성되었습니다. 갈비가 들어간 냄비는 여전히 잘 끓고 있습니다.

 

 

무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모서리를 모두 다듬어줍니다. 필러를 사용하면 편합니다.

 

 

홍당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다듬어줍니다. 정상적으로 하려면 밤톨 모양으로 해야 되지만 그저 적당히, 적당히 합니다. 

 

 

한식에서는 양파 꼬리 부분을 남겨 부채처럼 펴지게 다듬어야 하지만 이것도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자릅니다.

 

 

40분 정도 끓였습니다. 잘 익었습니다.

 

 

육수를 따로 보관합니다. 나중에 사용할 것입니다. 

 

 

무쇠냄비에 갈비를 담습니다.

 

 

양념장을 넣고 그 위에 손질한 무와 홍당무를 올립니다.

 

 

볼에 남아있는 양념장은 물을 조금 부어 깔끔하게 다 사용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잣, 대추, 건고추, 청고추, 홍고추를 준비합니다. 표고버섯과 밤은 없어서 생략합니다.

 

 

준비된 재료를 모두 넣고 끓입니다. 이때 미리 준비해둔 육수를 사용합니다.

 

 

어느 정도 끓이면 육수가 증발합니다.

 

 

남은 육수를 보충하고 끓입니다.

 

 

이제 다 되었습니다.

 

 

완성 직전 피망, 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불을 끕니다.

 

 

그릇에 담으니 제법 모양이 삽니다.

 

 

조금 과한 점심상입니다. 참이슬이 함께했습니다. 

 

 

사족

오랜 시간 동안 끓이면 소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 좋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갈비찜을 할 생각입니다. 표고버섯과 밤, 참기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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