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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없는 나만의 요리

[단호박] 간단히 쪄서 먹는 단호박!

by 피터 스토리 2022. 8. 31.

 


단맛 강한 단호박에 꿀까지 더한 건강 호박


 

기온이 급작스레 내려갑니다. 더하여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니 컨디션조차 이를 따라 내려갑니다. 이럴 때는 뜨거운 커피와 달콤한 간식이 필요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니 택배 상자가 현관 앞에 있습니다.

 

 

언박싱을 합니다. 건강해 보이는 단호박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단호박은 서양호박(Cucurbita maxima)의 한 품종으로 단맛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작은 것은 미니 단호박, 밤호박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단호박을 흐르는 물에 잘 씻어 건조시킨 뒤 자릅니다.

 

 

숟가락으로 호박씨를 제거합니다.

 

 

한입에 먹기 좋게 8등분합니다. 껍질이 단단하므로 자를 때 조심해야 합니다.

 

 

꼭지 부분을 잘라냅니다.

 

 

찜통에 가지런히 넣어 쪄줍니다.

 

 

찜통에서 김이 나기 시작합니다. 15분 정도 쪄줍니다.

 

 

잘 익었습니다. 빛깔이 좋네요.

 

 

그렇지 않아도 단맛을 내는데 여기에 꿀까지 더합니다. 아주 단맛으로 범벅이 됩니다. 컨디션 급상승용입니다.

 

 

접시에 먹을 만큼 꿀이 들어간 단호박을 준비합니다. 시식~ 와우, 맛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니 훌륭합니다.

 

 

 

 

사족

호박씨 깔 일이 없네요

중국 소설 ‘금병매’에는 여인들이 호박씨를 까서 먹으면서 남자를 기다리거나 유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호박씨 깐다’라는 말이 나온 것이죠.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속으로는 딴짓을 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오늘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단호박의 씨가 부실해서 먹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게 말이 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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