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에스프레소 얘기, 자랑할 만했네...”
오이트 OITE
춘천미술관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길 건너에 이탈리안 클래식 에스프레소 바 오이트(OITE)가 보입니다. 아직 커피 전이라 들어갑니다.
그런데 홀 안은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테이크아웃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합니다.
전시회 도록을 넘기며 마시는 커피, 의외입니다. ‘거기서 거기’라는 관념이 스스르 무너집니다. 아, ‘오이트(OITE)’가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집에서 원두를 갈아 내려 마시는 데 익숙한 탓에 밖에서 마시는 커피는 무언가 불편했는데, 여긴 아닙니다. 비로소 커피다운 커피를 만납니다. 그동안 마셨던 커피와는 다른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이 컵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봄내극장과 춘천미술관을 자주 와야겠습니다. 오이트(OITE)가 있으니까요.
오이트에스프레소바
강원 춘천시 서부대성로 69
지번; 옥천동 38-1
평일 08:00~16:30(주문마감 16:00)
주말 및 공휴일 10:00~19:00(주문마감 18:30)
033-255-5024
사족
이른바 유명 커피전문점들과 다릅니다. 뒷맛까지 부드럽고 커피 향이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로 코끝에서 맴돕니다. 에스프레소 바 오이트(OITE), 커피가 참 좋습니다.
에스프레소(Espresso)
강한 압력으로 추출한 이탈리아식 커피를 말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빠르다, 신속하다'의 뜻인데, 오늘날 에스프레소는 ‘곱게 갈아 압축한 커피가루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9~11Bar의 압력으로 뜨거운 물을 가하여 짧은 시간에 추출한 고농축 커피를 의미한다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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