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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강원예총 60주년 문화예술대축제] 법고창신(法古創新) 강원 원로사진작가전

by 피터 스토리 2022. 12. 13.

 


강원사진 100년을 바라보다


 

12월 9일(금)부터 14일(수)까지 ‘법고창신(法古創新) 강원사진 100년을 바라보다-강원 원로사진작가전’이 춘천예술마당 아트플라자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강원 원로사진작가전

故 박영택 故 박종혁 故 이문주 故 채창석 故 송광섭 故 한경우 故 신순길 강인흥 임성일 장동성 정종진 김진안 최병욱 이기호 이인형 지헌익 조관형 황상득 박광린 류제원 김영한 김광수

 


모시는 글

올해로 강원예총 60년을 맞이하면서 사진계에서도 예부터 활동하던 원로분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디지털 자료가 없던 시절. 필요한 자료를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다 자료가 있더라도 프린트할 자료라면 낮은 해상도로 인해 작화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선배들의 활동이나 작품자료들이 잘 보존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큽니다. 지금부터라도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들의 작품자료를 잘 보존하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작가가 고인이 되면 자료도 함께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번 행사에 귀중한 작품 내어주신 원로사진가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선배님들이 계심으로써 현재의 강원사진은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도내에는 현재 300명이 넘는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고 사진작가를 꿈꾸거나 취미로 이어지는 분이 1,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사진은 그 의미를 전달하기에 쉽고 적절한 수단이며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예술 장르라고 여겨집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꿈 많은 사진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랍니다. 후처리 기술의 발달과 고성능 장비로 인하여 훨씬 다양하게 표현하고 고품질 작품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 끝은 얼마만큼이고 어느 쪽으로 향할지조차 가늠하기 어렵습니다만, 영상을 통하여 찰나의 역사를 기록하고 의미를 담아 전달 보존하며 감성을 담아내는 일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한 작업 과정에서 작가로서 성취감이 주는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좋은 느낌들은 오래도록 관람자에게도 쉽고 빠르게 전달될 것입니다.

 

강원 사진의 미래에 좀 더 많은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면서 제한적인 여건으로 다수가 참여하게 해드리지 못한 중견 작가님들께 미안한 마음도 전합니다. 강원사진의 무궁한 발전을 함께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2022. 12. 10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지회장 장흥균

 

 


인사의 글

‘강원예총 창립 60주년 문화예술 대축제’ 강원사진 100년의 봄, 법고창신(法古創新) 전시회에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60년을 이끌어 온 작고하신 원로작가 현재의 위상을 지켜가는 원로작가 중견작가 스물두 분이 참여하는 전시회로서 강원도 대표 예술단체인 강원예총의 나아갈 방향 및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강원예총 60년의 역사를 빛내주신 열한 분의 선대 회장님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열한 분의 선대 회장님의 열정과 그 모든 결과물들은 우리 강원 예총의 큰 자산이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강원예총 예술인 여러분, 강원예총 60주년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제 강원예총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엄중한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받은 열정과 희망을 담아 이제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선에서 노심초사 진력해주신 강원도사진작가협회 장흥균 회장님, 많은 준비를 해주신 임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문화가 지닌 예술성과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해온 60년 그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강원예술이 활짝 꽃 피어나길 기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찬란한 강원예술의 문화를 함께 누리는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10 (사)한국예총부회장, 전국지역예총협의회장, 강원예총회장 이재한

 


 

금강산댐규탄, 故 박영택

 

무제, 故 박종혁

 

무제, 故 이문주

 

무제, 故 채창석

 

무제, 故 채창석

 

풍경, 故 송광섭

 

풍경, 故 송광섭

 

기원, 故 한경우

 

기원2, 故 한경우

 

이색지대, 故 신순길

 

composition, 故 신순길

 

상인(商人), 강인흥

 

여로(旅路), 강인흥

 

보리밭풍경1, 임성일

 

보리밭풍경2, 임성일

 

국궁, 장동성

 

자화상, 장동성

 

미국 후로리다해변 풍경, 정동진

 

미국후로리다해변, 정동진

 

농가의가을, 김진안

 

농가의가을2, 김진안

 

질주, 최병욱

 

목동, 최병욱

 

하늘이 만든 파도, 이기호

 

하얀 파도, 이기호

 

계단 I, 이인형

 

계단 II, 이인형

 

대룡산 일출, 지헌익

 

웅도, 지헌익

 

감자꽃필 무렵, 조관형

 

설국, 조관형

 

연, 황상득

 

연 2, 황상득

 

바다에 시간을 묻다, 박광린

 

바다에 시간을 묻다, 박광린

 

집으로가는길, 류제원

 

학교가는길, 류제원

 

수인(手印), 김영한

 

구인사의 봄, 김영한

 

여명의바다, 김광수

 

작업, 김광수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사족

‘게으른 농부 석양에 바쁘다’고 머릿속은 할 일이 가득한데 막상 현실은 게으름의 연속입니다. 바쁜 일이 끝나면... 생각은 가득 고여 있으나 정작 퍼내지 못함에 자책합니다. 곧 새해가 밝을 것입니다. 부지런한 농부가 되고자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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