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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없는 나만의 요리48

[바나나채소볶음] 이건 너무 쉽고 간단하잖아...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 바나나 채소볶음 간단히 만들기 바나나 튀김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바나나는 하나 남았습니다. 어떻게 먹을까요? 이번엔 홍당무와 양파를 곁들인 ‘바나나 채소볶음’입니다. 조리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후다닥 끝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것은 모두 제 입맛을 기준으로 합니다. 물론 실패도 하지만 웬만하면 그냥 먹습니다. 아무튼 그저 느낌으로 만든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제 시작해볼까요. 바나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홍당무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에 있는 것을 위주로 사용합니다. 파프리카나 브로콜리가 있으면 맛과 색감에서 더 좋겠지만 현재 냉장고엔 없습니다.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 홍당무, 양파 순으로 천천히 볶습니다. 채소는 한쪽.. 2022. 8. 20.
[바나나] ‘겉바속촉’이 매력적인 바나나튀김 쉽고 간단하게 바나나 튀김 만들어먹기 식탁에 바나나가 두 개 있어서 어떻게 먹을까 궁리합니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방법을 찾았습니다. (1) 튀김과 (2) 볶음, 두 가지로 만들기로 합니다. 재료만 다를 뿐 ‘요리는 원리만 알면 거기서 거기’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한동안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이해하니 모든 게 재밌고 즐겁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껍질을 벗긴 바나나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달걀물을 준비합... ‘아차!’ 먹다 남은 삶은 달걀입니다. 달걀을 풀어야 합니다. 잘, 줄 똑바로 맞춰서... 좌측부터 튀김가루, 달걀물, 빵가루입니다. 자른 바나나에 튀김가루를 묻힙니다. 달걀물을 입힙니다. 튀김가루를 입힙니다. 약불에 .. 2022. 8. 20.
[콩나물밥] 매일 똑 같은 밥만 먹을순 없지... 물 만난 콩나물, 원기 회복하다! 오늘 저녁은 콩나물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저께 마트에서 세일가에 사 온 콩나물로 오늘 아침에 국을 해 먹었으나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싼 맛에 산 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콩나물 값이 얼마나 한다고... 하지만 남은 건 먹어야죠. 콩나물밥, 지금 시작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콩나물이 한쪽 귀퉁이에서 처량하게 숨죽이고 있습니다. 상태가 안 좋습니다. 얼른 꺼내 찬물에 담가 둡니다. 찬물에 들어가자 한참 후에는 원기를 회복했는지 쌩쌩합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아니라 콩나물 구하기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건조한 표고버섯인데, 칼이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둡니다. 쌀을 씻어 전기밥솥에 넣습니다. 아, 그렇다.. 2022. 8. 19.
[두부강정] 간편하게 즐기는 ‘달콤쫄깃’ 간장두부강정 장보기 마땅치 않을 땐 달콤함과 쫄깃한 식감으로 승부를... 장을 보러 가도 마땅히 살 게 없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을 나와 인테리어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해결하고 싶은, 암튼 왠지 피곤하고 귀찮을 때가 있죠. 그러나 간단하게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에겐 스치듯 가볍게 구할 수 있는 두부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간장 두부 강정’! 시작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두부를 잘라줍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튀깁니다. 두부는 모든 면이 노릇노릇할 때까지 튀겨줍니다. 쫄깃하고 약간은 바삭한 느낌이 날 것입니다. 잘 튀겨진 두부를 키친타월에 올립니다. 이번엔 물기가 아니라 .. 2022. 8. 19.
[토마토 절임] 건강을 고려한 초간단 토마토 절임 그냥 먹긴 그렇고… 부드럽고 달콤한 ‘토마토 절임’으로 먹자! 토마토 한 상자가 들어왔습니다. 흙의 기운을 그대로 받은 싱싱한 토마토를 보니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기분은 좋지만 ‘저걸 언제 다 먹지’라는 고민도 생깁니다. 꽃노래도 한두 번이지, 매일 토마토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침식단에는 밥 대신 콘푸레이크를 기본으로 토마토와 참외가 올라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토마토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궁리한 것이 ‘토마토 절임’입니다. 어르신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토마토 껍질을 벗기고 꼭지 부분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백설탕이 없어 황설탕을 솔솔 뿌려 달콤함을 추가했습니다. 너무 쉬운 초간단 ‘토마토 절임’, 시작합니다. 한두 번 먹을 요량으로 중간 크기의 토마토 삼 형제만 선발합니다... 2022. 8. 19.
[애호박새우젓볶음] 짭조름한 맛 일품인 ‘애호박새우젓볶음’ 애호박의 달콤 살캉한 맛과 새우젓의 짭조름함이 만났습니다 “국물도 없다~”는 새우젓, 정말 국물이 없네요... 참이슬을 박스째 샀습니다. 든든합니다. 러시아, 중국, 동남아시아 출장 중에 마시던 술값에 비하면 소주는 아주 싼 편에 속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죠. 술과 애호박은 관련이 없으므로 넘어갑니다~ 아무튼 마트로 술 사러 가서 애호박을 발견합니다. 호박죽에 사용하던 늙은 호박을 보다가 파릇한 애호박을 보니 새우젓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애호박과 새우젓은 찰떡궁합입니다. 시작합니다. 마트에서 잘 생긴 애호박을 하나 사 왔습니다. 호박은 길게 반을 가른 뒤 사진처럼 반달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두께는 기분 내키는 대로, 하지만 이번엔 5mm 정도로 했습니다. 준비된 애호박에 소금 간을 하는.. 2022. 8. 19.
[두부꽈리고추볶음] ‘쫄깃달콤’에 꽈리고추를 더했다! 튀긴 두부의 쫄깃한 ‘고기 맛’과 싱싱한 꽈리고추의 만남 만만한 게 두부입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합니다. 고기보다 저렴하고,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콩으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리 몸에 유익하지 않은 포화지방산 대신에 식물성 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채식주의자들이 영양적으로 가장 의존하는 식품이 콩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식재료가 바로 두부입니다. 오늘은 두부에 더해 꽈리고추를 불렀습니다. 역시 ‘이렇게 하면 맛있을까’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두부에 꽈리고추가 들어가면 더 맛있다는 것을 압니다. 어디 두부뿐인가요. 어묵과도 조화를 이룹니다. 암튼, 두부는 큐브처럼 잘라 기름에 바싹 튀길 것입니다. 겉.. 2022. 8. 19.
[소고기토마토수프] “너를 위해 만들었어!”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8. 19.
[소고기무국] “바보는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8. 19.
[자반고등어구이] “고등어자반은 만만한 콩떡인가?”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 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 보다 소금에 절여 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구일 먹을 수 있네 -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 가사 중 일부 만만한 게 콩떡이라고, 장에 가도 마땅히 살만한 게 없을 때는 자반고등어가 무난합니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먹었던 (1) 고등어라고 부르는 것은 그냥 고등어 혹은 참고등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3면 바다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나 제주도 근해와 동중국해에서 나오는 것이 체고도 높고 통통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등어와 일본 고등어는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환경적 요인과 먹잇감에 따른 변화로 보고 있습니다. 요즘 시장에서 흔.. 2022. 8. 18.
[갈치조림] 대충 해도 언제나 맛있는 갈치조림 생선가시 바르기 귀찮아 생선요리를 멀리한다? 가장 맛있는 음식 한 가지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아 춘천 풍물시장에서 갈치 두 마리를 샀습니다. 지난번에 샀을 때보다 조금 비싸서 되물으니 “지난번은 파장에 사신 거”라며 만 원에 두 마리를 주셨습니다. 주인장이 몰라보더라도 저는 이 집 단골입니다. 갈치조림을 할 생각입니다. 역시 레시피는 없습니다. ‘느낌'으로 합니다. 냉장고를 뒤져 무, 대파, 양파, 마늘과 냉동된 생강을 준비합니다. 무는 갈치가 익는 시간에 맞을 정도로 조금 두툼하게 나박썰기 하고 마늘은 귀찮아 대충 편썰기 합니다. 양념은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 후추, 다진 대파와 생강, 그리고 소주를 적당히 넣어 섞어줍니다. 뻑뻑할 것 같으면 물을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생선은 수돗물에 지나치게 꼼꼼하.. 2022. 8. 18.
[한우스지 우거지국] 귀찮을 땐 냉동고를 파자! 스지, 된장, 우거지... 고향의 맛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어떤 날은 모든 게 귀찮을 때가 있죠.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그렇다고 라면이나 끓여먹기는 좀 그렇고… 결국 1식 1찬으로 한 끼를 준비합니다. 냉동고에 있는 한우 스지와 우거지를 꺼냅니다. 스지는 비닐봉지째 물에 담가 해동시킵니다. 해동된 스지는 끓는 물에 넣어 한 번 파르르 더 끓여 꺼냅니다. 찬물에 담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이 자체로도 참이슬 친구가 되는데... 냉장고 안에 자투리처럼 남아있는 대파도 준비합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자릅니다. 건조한 표고버섯도 있는데 너무 딱딱하여 자르기가 쉽지 않네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는 게 현명합니다. 무 역시 기분 내키는 대로 나박썰기 하여 준비합니다. 오래 끓여야 하.. 202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