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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송30

[아들에게 권하는 인생 영화(2)]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è bella, 1997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TV 특선 영화로 방영될 정도로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97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로, 귀도 오레피체(로베르토 베니니 분)라는 이탈리아계 유태인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에서 가족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71회 아카데미상 수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외국어 영화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이 중 로베트토 베니니가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아들아, 아무리 처한 현실이 이러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란다” 귀도와 도리의 결혼 귀도는 친구와 함께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서점을 가질 꿈을 가진 말발 좋은 .. 2022. 8. 22.
[아들에게 권하는 인생 영화(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수많은 영화를 봤지만 ‘인생에 남을 만한 영화’를 꼽으라면 망설이게 됩니다. 너무 많아 일일이 기억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의미 없는 영화란 없습니다. 인생을 돌아보게 하거나 앞으로의 인생에 영향을 줄 영화는 많습니다. 그런데 아들에게 권하고 싶은 인생 영화를 골라야 한다면...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아 “어떤 때는 안 찍어. 아름다운 순간이 오면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 순간 속에 머물고 싶지.” - 여행작가 숀 아들에게 권하고 싶은 인생 영화 그 첫 편은 2013년 작인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입니다. 소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를 원작으로 벤 스.. 2022. 8. 22.
[영화-카사블랑카] “오늘은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볼 때마다 가슴 설레는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릭(험프리 보가트)의 유명한 대사입니다. 무려 1949년 작품임에도 버버리 깃을 세운 험프리 보가트의 멋진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대체 불가였던 잉그리드 버그만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줄거리 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가 릭의 카페를 찾습니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습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 2022. 8. 20.
[영화-떠나기 전 해야 할 일] 누군가에게 인생의 큰 지푸라기이고 빛이 될 수 있다 떠나기 전 해야 할 일 Before I Disappear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려면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누군가가 필요해. 또한 때론 미약해 보이고 가치 없게 느껴지는 자신이 그 누군가에게 인생의 큰 지푸라기이고 빛이 될 수 있어” 내성적인 리치는 바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외로운 남자입니다. 그의 남루한 인생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게 바닥을 치자, 리치는 아무런 미련 없이 생을 마감하려 합니다. 하지만 손목을 긋고 욕조 안에서 얌전히 죽음을 기다리는 동안, 소원해진 누나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녀는 구치소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자신을 대신해 딸을 학교에서 데리고 와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마지못해 죽음을 미룬 후 자신이 생전 처음 보는 조카를 .. 2022. 8. 19.
[드라마-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우스푸어와 홈리스의 만남! 신피질의 재앙; 자신을 스스로 가두는 종족은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어 “스무 살, 서른, 그런 시간 개념을 담당하는 부위가 두뇌 바깥 부분의 신피질이죠. 고양이는 인간과 다르게 신피질이 없죠. 그래서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도 지루해하지 않아요.” “시간을 분초로 나눠서 그렇게 자신을 가두는 종족은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나이’라는 약점을 공략하여 돈을 쓰게 하고 감정을 소비하게 만들죠.” “그게 인간이 진화의 대가로 얻은 신피질의 재앙입니다. 서른이건 마흔이건 고양이에겐 똑같은 오늘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재앙은 ‘집값’. 서울 평균 집값이 5억, 월급쟁이가 평생을 꼬박 일해도 집 한 칸을 얻기가 힘든 시대. 청춘은 ‘집’ 때문에 인생의 행로를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2.. 2022. 8. 18.
[영화-라디오스타] 언제 봐도 가슴 따듯해지는 영화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고 있는 거야 88년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속도 모르고 또 사고!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왕을 차지했던 최곤(박중훈)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되어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카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조용하나 싶더니 카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 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는 합의금을 마련하러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라디오 DJ로 컴백한 철없는 락스타의 겁 없는 방송 시작 프로.. 2022.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