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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35

[김민재의 포효] 김민재 종료 직전까지 세리에A 사로잡아 김민재의 포효, 그래! 이런 장면을 기다렸다!! 세계적인 철벽 수비로 ‘괴물’, ‘벽’ 등 다양한 별명 붙어 김민재! 새벽까지 지켜본 보람이 있습니다. 9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에서 팀이 2-1로 앞선 추가시간,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상대의 결정적인 슛을 엔드라인 밖으로 날려버립니다. 문전 앞 브라힘 디아즈의 헤더를 마치 태권도 발차기를 하듯 왼쪽 다리를 높이 들어서 막아낸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축구경기를 봤지만 이번에 김민재가 보인 멋진 커버는 좀처럼 보기 힘든 동작입니다. 이때 영상에는 밀란 레전드 수비수이자 현재 구단 디렉터를 맡은 파올로 말디니가 두 손으로 머리 위를 감싸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민재의 수비에 경.. 2022. 9. 19.
[손흥민 해트트릭] 손흥민 ‘해트트릭’으로 막힌 가슴 뻥 뚫었다!!! 레스터 시티전 후반에 출전하여 3골 쏟아부어 13분 만에 3골!!! 부진 털고 ‘월클’ 인증! 슈팅 4회 모두 유효 슈팅 손홍민이 ‘해트트릭’으로 막힌 가슴 뻥 뚫어주었습니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일어나 손흥민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봤던 저로선 오늘 경기가 시원한 동치미 몇 사발을 마신 듯 시원합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6:2로 승리했습니다. 첫 골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채 레스터의 골문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합니다! 그동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렸.. 2022. 9. 18.
[코로나(COVID-19) 자가격리] 코로나 양성 일주일간의 기록 “코로나 양성입니다...” 코로나 양성, 일주일간의 기록 손님처럼 찾아온 코로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에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날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그의 변화를 보면 ‘아하, 코로나는 저렇게 슬며시 찾아오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3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제 경우, 1차 접종한 날 자정부터 오한에 떨며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나’라고 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은 당연했지만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 정부지침대로 3차까지 잘 마쳤습니다. 당연히 코로나는 저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와 함께합니다. 확진자와 한 지붕에 살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그와 한.. 2022. 9. 13.
[봄내 소식] 춘천시 시정소식지 ‘봄내’ 9월호 “춘천의 다양한 소식을 편하게 볼 수 있어요~” ‘봄내’ 9월호가 아파트 현관에 도착했습니다. 매월 꼼꼼하게 챙겨보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이번호에도 ‘만나다’, ‘즐기다’, ‘꿈꾸다’, ‘품다’, ‘나누다’라는 챕터 속에 다양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늘 관심 있게 보는 것은 ‘최돈선의 골목이야기’로 우리 삶을 따뜻한 시선의 바라보는 글이 좋습니다. 또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은 봄내 문화생활 정보입니다. 한 달 동안의 문화생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게 필요한 정보는? 잘 살펴보면 의외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정보를 꼼꼼하게 챙긴 편집자를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사족 디지털 시대에 만나는 종이 소식지 세상 모든 정보는 휴대폰 안에 있다고 할 정.. 2022. 8. 31.
[생활의 발견] 배달음식, 농협 생선초밥, 주차 실수 배달음식의 아쉬움 일에 지치면 모든 게 귀찮아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저녁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을 정도로 심신피로 상태입니다. 싱글 초밥을 배달 주문합니다. 배달 팁까지 생각하니 귀찮음의 대가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합니다. 정말 오랜만의 배달음식입니다. 빨리빨리 문화를 실감하며 현관문을 여니 라이더는 능숙하게 음식을 전달하고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음식을 살펴보니 화려합니다. 광어, 연어, 새우, 꼬막 초밥에 게맛살, 달걀, 소고기, 유부를 이용한 초밥까지 다양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림’만 화려했습니다. 문득 한 정치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실망입니다~” 이런 때는 주인장은 자신의 음식을 먹어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기대.. 2022. 8. 30.
[또다시 국밥] “싸고 좋은 건 없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국밥은 귀하고 훌륭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그걸 왜 먹냐? 그 돈이면 국밥이나 먹지.” (대상 음식이 국밥 가격과 비슷할 때) “그걸 왜 먹냐? 조금 보태서 국밥이나 한 그릇 먹지.” (대상 음식이 국밥의 가격보다 저렴할 때) “그걸 왜 먹냐? 그 돈이면 국밥 몇 그릇은 먹겠다.” (대상 음식이 국밥 가격보다 비쌀 때) 위와 같은 경험을 했다면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는 겁니다. 상대방은 적어도 듣는 이의 상황을 알고 있는 것이니까요. 핀잔을 주는 것도 관심이 있어서입니다. 저는 ‘국밥충’으로 국밥을 좋아합니다. 가성비가 좋아 언제든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으니까요. 국에 밥을 말아먹는 모든 것이 ‘국밥’입니다. 그러니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입맛에 맞는 국밥.. 2022. 8. 29.
[생활정보지] 우리 곁에서 사라진 생활정보지들 생활정보지 배포대를 보며... 그 많던 ‘지하철 무가지’는 어디로 갔나 2000년대 초반, 출근을 서두르며 집을 나서면 지하철역 입구마다 신문과 유사한 무가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국내 무가지 시장은 2002년 5월 글로벌 매체인 ‘메트로’가 등장하면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신문보다 작은 타블로이드 판형에 주요 뉴스를 단신 형식으로 정리하여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메트로’가 성공을 거두자 2003년에 ‘더데일리’가 창간됐고, 2004년 ‘굿모닝서울’과 ‘스포츠한국’, ‘데일리줌’ 등이 연이어 창간됐습니다. 종합일간지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세계일보도 한 때 무가지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무가지의 인기는 꽤 높았습니다. 당시 일부 조사에서는 중앙일간지보다.. 2022. 8. 26.
생활의 발견 5가지 미친 경유가, 머피의 법칙, 선택 장애자의 메뉴 선택, 겸손과 정성 담긴 간식, 다있소에 없는 것! 1 ‘미친’ 경유 가격, 휘발유보다 비싼 세상 올릴 땐 쏜살 같이, 내릴 땐 거북이처럼 꼭 사야 할 것은 없었지만 나들이 삼아 농협 하나로마트를 다녀왔습니다.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초코파이 한 통을 삽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길에 주유소의 가격표를 보니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휘발유가 리터당 1,918원인데, 경유는 1,938원! 경유가 20원이나 더 비싼 겁니다. 수십 년 동안 운전했지만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경유는 대부분 서민들이 소비합니다. 그런데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상회한다면 서민들의 생활고는 더 압박받게 될 것입니다. 그 원인이 뭘까요. 휘발유 가격은 경유보다 리터당 200원가량 더.. 2022. 8. 20.
[참기름과 들기름] “이번 요리엔 어떤 기름을 쓸까?” 참기름 - ‘참을 만큼 참았다!’ 들기름 - ‘제발 들볶지 마라!’ 어머니날 들기름 한 병을 선물 받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선물하신 분이 ‘어머니께서 직접 재배한 들깨로 만든 거’라고 해서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무지병에 담긴 것은 스티커에 내용물과 날짜를 기록하여 병에 붙여두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기억할 것 같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면... (제 경우입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특징 참기름; 특이한 향과 상온 보관 1년 이상 가능 볶은 참깨를 압착해 기름을 내는 방식이며, 참기름의 특유의 고소한 향이 일품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약 80%를 이루고 있고 천연 항산화제(세사몰, 세사몰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기름은 주로 나물 무침, 고기 .. 2022. 8. 18.
사다리차는 몇 층까지 올라갈까요? 여름으로 가는 비가 내립니다. 모종을 심은 농가는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사’라는 행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곳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집이 있네요. 마음의 여유를 찾은 탓인지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다리차가 눈길을 끕니다. 이곳은 15층짜리 아파트인데, 13층으로 이사를 온 것입니다. 문득 사다리차는 몇 층까지 이사가 가능한지 궁금해집니다. 해서 이사업체에 물어보니 사다리차는 20층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파트가 20층만 있는 게 아닌데 더 높은 곳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다행히 사다리차는 종류에 따라 28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 높은 곳은? 사다리차는 어렵고 곤돌라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이사한다고 합니다. 참 별 걱정 다하죠. 살다 보면 이것저것 궁.. 2022. 8. 18.
피터 스토리로 시작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피터와 나무늘보'를 시작한 지 두 달만에 관리 미숙으로 떠나보내고 '피터 스토리'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아날로그 세대라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지만, 배우는 자세로 피터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합니다.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