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갤러리&베이커리 CAFE HONG1000
보이는 풍경마다 영화 장면 같아
보슬비가 내리면 괜히 센티해집니다. 약속 시간이 남아 홍천미술관을 찾은 길, 미술관 옆에 격조를 느낄 수 있는 갤러리&베이커리 카페 홍1000으로 들어갑니다. 카페 입구 가까운 곳에 자리 잡습니다. 홍천미술관에서는 두 곳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한 곳을 둘러보고 잠시 쉴 겸 카페에 들어선 겁니다. 그러니 차 한 잔 마시고 다른 전시장을 둘러볼 생각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요. 카페 입구부터 이국적인 분위기입니다.
‘어서 와요. 소중한 당신’이라는 카피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1층 전경입니다. 곳곳에 볼거리가 있습니다.
카페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빵맛은 늦은 점심으로 먹은 간짜장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해결해 줍니다. 맛있습니다. 머그잔에 담긴 따뜻한 커피 역시 평소 마시던 것보다 좋습니다. 카페 좌측 언덕에 성당의 모습이 보이고, 미술관 앞 비에 젖은 주차장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멋집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예술입니다.
카페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 메뉴판을 보니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대입니다.
2층 전경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분위기로 가족과 함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홍1000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55
지번;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149-2
033-433-1007
사족
웬만하면 맛있게 나오는 간짜장을 늦은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아쉽게도 시장기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맛이 없었습니다. 실망입니다. 차라리 두부찌개가 나았을 텐데, 이미 머릿속에는 간짜장이 입력되어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정작 가야 할 음식점은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고 부근의 중국집으로 간 결과입니다. 홍천미술관 전시회 관람 중 ‘카페 홍1000’에서 커피와 빵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기대하지 않았던 커피와 빵맛이 간짜장의 아쉬움을 훨훨 날려버립니다. 다행입니다. 홍천에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홍1000’이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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