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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책

[춘천커피] 하루는 커피세상에서 살고 와야지...

by 피터 스토리 2022. 9. 2.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거두교 주변을 지나던 중 눈길을 끄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 안내문입니다. 내용을 확인해 보니 춘천 커피산업 육성과 춘천 커피도시 브랜드 확장을 위한 행사라고 합니다. 오는 9월 16일(금)~18일(일)까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와 메타버스 가상공간 등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개막식은 본 행사 하루 전인 15일(목) 오후 5시에 애니메이션박물관 뒤편에서 펼쳐집니다.

 

춘천시는 이번 2022 춘천 커피도시 페스타는 ‘SNS(Shot “N” Shot=샷 앤 샷)’이라는 콘셉트로 커피의 농도를 나타내는 샷과 촬영의 단위인 샷을 담아서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멋진 카페로 구성해 개최한다고 합니다.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림성심대, 한국커피협회,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데, 특히 춘천에서 유일하게 학부에서 바리스타제과제빵과를 개설한 한림성심대학교가 처음으로 공동주관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갈고닦은 전문 실력을 시민들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오프라인 행사는 춘천 시내 로스터리 커피숍 40여 개 업소가 참여해 커피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하니 가볼 생각입니다.

 

주요 문화콘텐츠 행사는 카페 및 커피를 주제로 한 샷 &샷(SNS) 사진공모전 시상식, 발라드 가수 ‘린’과 함께하는 커피 뮤직 콘서트, 춘천 카페를 담은 어반스케치 전시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야간 영화 상영회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커피협회는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세미나와 창작 커피 배틀을 비롯하여 행사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스터링 체험, 라떼아트 체험, OX 커피 퀴즈쇼도 선보인다니 재밌을 것 같네요.

 

커피 주요 생산국인 에티오피아, 베트남, 콜롬비아 해외 커피도시의 부스도 운영된다고 하는데, 특히, 9월 17일에는 6.25 참전국이기도 한 콜롬비아와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콜롬비아 데이’를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도 참석하는 문화행사에선 일러스트 벽화 공연을 비롯하여 무용공연, 꽃지게 퍼레이드 등 콜롬비아 전통 민속 행사도 진행된다니 재밌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춘천 5개 카페거리(거두퇴계길, 소양강댐, 구봉산, 육림고개길, 의암호수길)에서는 쿠폰 북을 이용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사족

커피향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이른 아침,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립니다. 커피향이 퍼지기 시작하고 기분이 업 됩니다. 회사에서는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기에 보리차처럼 묽게 해서 마셨습니다. 그게 습관이 되어 지금도 일반 커피는 쓰다고 느낍니다. 책장을 넘기며 마시는 부드러운 커피 한 잔, 세상 모든 것에 너그러워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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