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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원주 한지테마파크] 페이퍼 스컬프처(Paper Sculpture)에서 천년의 숨결 느껴

by 피터 스토리 2022. 11. 7.

 


페이퍼 스컬프처

Paper Sculpture

종이예술연구회 소속 작가 29인 참여


 

한지역사실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1기획전시실에는 한지를 소재로 한 참신한 작품들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었더라면 좀 더 머물고 싶지만 2 기획전시실까지 볼 생각에 1 기획전시실을 나옵니다.

 

2기획전시실에서는 협력전시로 참여한 종이예술연구회 소속 작가 29인이 참여한 ‘Paper Sculpture’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페이퍼 스컬프처(Paper Sculpture)란 종이를 오리거나 구부려서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이 전시회는 9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계속됩니다. 이곳에는 종이 예술의 특색 있고 자유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봅니다.

 

김정식 Apple 25

Mixed Media, 200×200cm, 2022

 

정유리 머금다, 담다, 비우다

한지, 줄치기법, 고유 기법 110×160×170cm, 2021

 

소빈 엄마는 날마다 가슴에 꽃을 피웠다

한지, Paper work, 15×30×60cm, 2022

 

이정신 바라보기

닥펄프, 한지, 줌치, Paper Casting, 가변크기, 2022

 

정소영 예수 사랑하심은

한지, 20×20×3cm(3pieces), 30×30×3cm(3pieces), 2022

 

천영록 행복한 꿈으로 물들다

수제한지, 캐스팅, 편치 기법, 30×30cm(9pieces), 2019

 

김종운 발굴20220822

Mixed Media, 36×14×1.5cm, 2022

 

양상훈 비밀정원

한지조형 설치작업, 색한지, 낙수지, 줌치, 유리구슬, 종이펄프, 가변설치, ~2022

 

최경남 Ode to Joy-2209

계란판, 먹, 가변크기, 2022

 

유봉희 나, 너, 우리

한지, 줌치, 82×180×60cm, 2022

 

오강숙 소통-공존-갈매기의 꿈

한지, 금박, 바니쉬, 68×10cm, 2022

 

박영란 희망

지사, 코일링 & 니팅, 가변크기, 2022

 

안현성 시작

한지줌치, 고유 기법, 80×90×30cm, 2012

 

나형식 아이언맨 3 3D 종이모형

A3 백상 모조지 220g, 부분별 조각 접착 조립 방식, 55×30cm, 2019

 

홍영진 어느 날의 꿈

수제한지, Mixed Media, 350×22cm, 2021

 

임선경 너를 만나 행복해

Mixed Media, 91×72cm, 2022

 

손단비 Explosion

Wool & Paper Yarn on panel, 102×59cm, 2022

 

이상희 블랙홀

선익지, 한지, 철제, LED 전구, 전지 기법, 작가 고유 기법, 100×100×70cm, 2022

 

이탄허 Textile Work-Herringbone

Mixed Media, 50×60.6cm, 2022

 

변해익 바라~보기-1

한지 캐스팅에 채색, 66×36cm, 2022

 

이영희 스피노자2022-1

한지, 캐스팅, 아크릴채색, 50×44cm, 2022

 

변해익 바라~보기-II

한지 캐스팅에 채색, 30×15cm, 2022

 

최지영 도시

한지, 줌치, 면사, 금사, 은사, 가변크기, 2022

 

손정은 움트다

한지, 레진, 한지 브러시(긁어내기), 45×35×3cm, 2022

 


2022 원주한지테마파크 종이여행 II 협력전시

종이예술연구회

Paper Sculpture

종이공예의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술세계로의 확장성을 위한 끊임없는 실험정신

 

한지를 비롯한 종이는 미술의 여러 장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종이의 물성과 특성은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Paper Sculpture’는 종이를 다양한 회화기법과 접목해 작품을 제작하는 종이예술연구회가 참여한 전시로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공예, 회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이 서로 다른 미술 분야지만 종이를 대상으로 이해하고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개성을 담은 새로운 시도와 독특한 작품세계를 나타냅니다.

 

참여 작가

김정식 김종운 나형식 박영란 변해익 소빈 손단비 손정은 안현성 앙상훈 오강숙 오명희 유봉희 이명준 이민경 이상희 이영희 이정신 이탄허 임선경 장연호 장은혜 전창호 정소영 정유리 천영록 최경남 최지영 홍영진

 

오명희 종이 시리즈

한지, 플라스틱, 먹, 아크릴 칼라, 한지 싸기, 60×90×1cm, 2009

 

이민경 The Origin of Paper 1-2

폐지, 옻칠, Paper Casting, 94×65×0.8cm, 2022

 

이민경 The Origin of Paper 1-1

폐지, Paper Casting, 94×65×0.8cm, 2022

 


원주한지테마파크

강원도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무실동)

033-734-4739

개관;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및 추석 연휴

 

 

사족

한지테마파크라면 지우산 정도는 있어야...

비닐우산이 나오기 전, 어릴 때는 지우산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도롱이를 보던 시절이니까요. 도롱이는 농부들이 비 오는 날 일할 때 착용한 비옷으로, 짚이나 띠를 엮어 만든 것입니다. 겉쪽에 줄기가 포개져 이어지게 만들어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는데 녹사의(錄蓑衣)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지우산은 그 모양을 보고 일본 우산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우산은 엄밀히 우리 전통 우산입니다. 전통 한지와 대나무로 만들며 조선시대 경국대전에도 그 모습이 서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지테마파크에 지우산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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