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탐방기(3) 기흥휴게소

두 형제가 약 보름 동안 전국 여행을 하며 겪는 대한민국 고속도로 휴게소 탐방기를 시작합니다. 형제는 외국에서 레스토랑을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는 맛집으로 통하며 리뷰 탑을 찍고 있는 형제들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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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휴게소(부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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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원을 거쳐 내일 전남 여수로 가게 됩니다. 일단 경부고속도로에 올라 수원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 형제들은 “보이는 휴게소마다 들르자”라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휴게소마다의 특징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듣기로 합니다.

 

요즘은 휴게소 맛집 소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바로 기흥휴게소입니다. 기흥휴게소는 본관과 아울렛 건물이 따로 있는데, 전문식당가는 아울렛 건물에 있습니다. 이곳에 우동 맛집이 있고요.

 

주차를 하고 오른쪽 건물로 가면 bbq, 파리바게트가 입점한 전문식당가가 있습니다. 전문식당가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문식당가에서는 무얼 먹을까?

명인밥상; 김치제육덮밥, 장터국밥

분식점; 떡라면, 떡만두라면, 콩나물해장라면, 야채김밥, 치즈김밥, 참치마요김밥, 치즈라면

소담; 전주비빔밥, 우렁된장찌개, 돼지김치찌개

손수제비; 들깨칼국수, 들깨수제비, 감자칼제비, 얼큰칼국수, 얼큰수제비, 전통수제비, 순한떡만두국, 얼큰떡만두국, 고기왕만두

짜오베트남; 양지쌀국수, 차돌쌀국수, 얼큰차돌쌀국수, 얼큰양지쌀국수, 양지차돌쌀국수, 얼큰양지차돌쌀국수

향천우동; 향천유부우동, 향천어묵우동, 향천튀김우동, 향천우동정식, 향천김치우동, 명태회덮밥, 유부초밥, 냉면

 

기흥휴게소 입구를 들어서면 간식거리가 풍부합니다. 무얼 먹을 지 고민하는 순간입니다.    

 

어묵, 소시지, 핫바, 핫도그, 옥수수... 우와~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만쥬리아를 한 봉지 삽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

 

입맛대로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청결한 분위기, 갓 지은 밥처럼 모든 게 맛있습니다.

 

돈가스와 우동, 덮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휴게소마다 있는 의류 매장. 기흥휴게소도 빠지지 않습니다. 

 

 기흥휴게소를 이용하기 전 잠깐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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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고 나서

우리나라의 휴게소 문화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휴식을 위한 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죠. 화장실은 해외에서 화제가 될 정도로 깨끗하고 첨단시설로 인기입니다. 휴식과 먹거리,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휴게소는 들르는 게 좋겠습니다. 운행 2시간 뒤에는 반드시 쉬라는 얘기를 들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기흥휴게소는 간식거리도 많지만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소고기국밥이 무난합니다. 물론 이곳에서 인기 있는 곳은 향천우동입니다. 진한 가락국수 국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네요.

 

 

기흥휴게소(부산 방향)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173

지번; 공세동 300-3

031-286-5002

 

 

사족

요즘은 휴게소에 맛집이 많아서 일부러 찾아가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기흥휴게소 푸드코트도 그런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일단 넓고 깔끔한 푸드코드가 마음에 듭니다. 다론 곳도 많지만 일단 무난한 건 소고기국밥입니다. 칼칼한 국물 맛과 무가 달달합니다. 돈가스가 유혹하지만 오늘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