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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없는 나만의 요리

[고추장 돼지불고기] 공장 양념으로 급 탄생한 고추장돼지불고기

by 피터 스토리 2022. 8. 27.

 


 “아무리 그래도 맛의 원천은 돼지고기야!”


 

오늘 저녁은 세 사람이 모여 외식을 하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30여 분을 남기고 취소됩니다. 초록은 동색이라 취소의 이유는 모두 똑같이 “귀찮아서...”입니다. 차라리 잘 된 일입니다. 하루 종일 바빠 맛집을 찾아 나서기도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고추장 돼지불고기입니다. 미리 해놓은 밥도 있고, 술창고(?)에는 잠자고 있는 참이슬이 넉넉합니다. 반찬 겸 안주로 ‘고추장 돼지불고기’면 족합니다.

 

시작합니다.

 

 

근처 정육점에서 삼겹살 두 근을 사 왔습니다.

 

 

볼에 삼겹살을 몽땅 넣고 양념이 잘 배게 고기를 분리시킵니다.

 

 

오늘은 양념공장의 도움을 받습니다. 배를 제외하면 모두 사용하다 남은 것입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시간이 더 걸렸겠지만, 암튼 편하게 준비합니다.

 

 

돼지불고기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꼼꼼하게 주물러줍니다.

 

 

양파를 듬성듬성 썰어둡니다.

 

 

대파는 조금 크다 싶을 정도로 어슷썰기 합니다.

 

 

1차 양념을 끝낸 볼에 양파와 파를 넣습니다. 준비가 잘 되고 있습니다. 

 

 

무쇠솥에 먹을 만큼 넣고 강불에서 시작하여 어느 정도 익으면 중불로...

 

 

충분히 익으면 약불로 내립니다.

 

 

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죠. 참이슬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요.

   

 

사족

학교 가기 싫은 이유, 회사 가기 싫은 이유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듯 우리는 귀찮을 때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웁니다. 다행히 오늘은 세 사람 모두 ‘밖에 나가기 귀찮다’는 핑계로 속전속결 만찬을 즐깁니다. 그런데 설거지는 누가 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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